내년 예산안 429조 원…복지·일자리↑ SOC↓
입력 2017.08.29 (19:09)
수정 2017.08.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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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나라 살림 규모인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보다 7%, 28조 원 넘게 늘려 복지 혜택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조 4천억 원, 7.1% 늘린 429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흘 뒤인 금요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포함돼 있는 보건·복지·노동 예산에 올해보다 12.9% 늘어난 146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율과 증가액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 예산이 11.7% 증가했고, 국방 분야 예산도 6.9% 늘었습니다.
국방 예산 증가율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해 SOC, 즉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가 줄어 역대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문화 분야 예산도 8% 넘게 감소했습니다.
사업 별로 보면 일자리 예산이 19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12%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일학습 병행제 등에 쓰일 청년 일자리 예산이 21%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방비는 방위력개선비를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5% 올리는 등 43조 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지원과 국가유공자 보상·예우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예산을 늘려, 최저임금과 기초연금 등 주요 정책에 26조 2천억 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1조 원 늘고, 국가 채무는 39조 원 늘어 사상 처음 7백조 원을 넘게 됩니다.
<인터뷰> 김동연(경제부총리) : "확장적 재정운용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금년 대비 0.1%p씩 개선되는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특별히 신경썼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출 구조조정으로 62조 7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고소득층·대기업 과세 강화 등으로 세수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나라 살림 규모인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보다 7%, 28조 원 넘게 늘려 복지 혜택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조 4천억 원, 7.1% 늘린 429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흘 뒤인 금요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포함돼 있는 보건·복지·노동 예산에 올해보다 12.9% 늘어난 146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율과 증가액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 예산이 11.7% 증가했고, 국방 분야 예산도 6.9% 늘었습니다.
국방 예산 증가율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해 SOC, 즉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가 줄어 역대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문화 분야 예산도 8% 넘게 감소했습니다.
사업 별로 보면 일자리 예산이 19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12%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일학습 병행제 등에 쓰일 청년 일자리 예산이 21%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방비는 방위력개선비를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5% 올리는 등 43조 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지원과 국가유공자 보상·예우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예산을 늘려, 최저임금과 기초연금 등 주요 정책에 26조 2천억 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1조 원 늘고, 국가 채무는 39조 원 늘어 사상 처음 7백조 원을 넘게 됩니다.
<인터뷰> 김동연(경제부총리) : "확장적 재정운용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금년 대비 0.1%p씩 개선되는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특별히 신경썼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출 구조조정으로 62조 7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고소득층·대기업 과세 강화 등으로 세수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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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예산안 429조 원…복지·일자리↑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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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9 19:15:01
- 수정2017-08-29 1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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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나라 살림 규모인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보다 7%, 28조 원 넘게 늘려 복지 혜택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조 4천억 원, 7.1% 늘린 429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흘 뒤인 금요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포함돼 있는 보건·복지·노동 예산에 올해보다 12.9% 늘어난 146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율과 증가액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 예산이 11.7% 증가했고, 국방 분야 예산도 6.9% 늘었습니다.
국방 예산 증가율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해 SOC, 즉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가 줄어 역대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문화 분야 예산도 8% 넘게 감소했습니다.
사업 별로 보면 일자리 예산이 19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12%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일학습 병행제 등에 쓰일 청년 일자리 예산이 21%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방비는 방위력개선비를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5% 올리는 등 43조 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지원과 국가유공자 보상·예우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예산을 늘려, 최저임금과 기초연금 등 주요 정책에 26조 2천억 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1조 원 늘고, 국가 채무는 39조 원 늘어 사상 처음 7백조 원을 넘게 됩니다.
<인터뷰> 김동연(경제부총리) : "확장적 재정운용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금년 대비 0.1%p씩 개선되는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특별히 신경썼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출 구조조정으로 62조 7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고소득층·대기업 과세 강화 등으로 세수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나라 살림 규모인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보다 7%, 28조 원 넘게 늘려 복지 혜택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조 4천억 원, 7.1% 늘린 429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흘 뒤인 금요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포함돼 있는 보건·복지·노동 예산에 올해보다 12.9% 늘어난 146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율과 증가액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 예산이 11.7% 증가했고, 국방 분야 예산도 6.9% 늘었습니다.
국방 예산 증가율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해 SOC, 즉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가 줄어 역대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문화 분야 예산도 8% 넘게 감소했습니다.
사업 별로 보면 일자리 예산이 19조 2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12%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일학습 병행제 등에 쓰일 청년 일자리 예산이 21%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방비는 방위력개선비를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5% 올리는 등 43조 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지원과 국가유공자 보상·예우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11조 5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예산을 늘려, 최저임금과 기초연금 등 주요 정책에 26조 2천억 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1조 원 늘고, 국가 채무는 39조 원 늘어 사상 처음 7백조 원을 넘게 됩니다.
<인터뷰> 김동연(경제부총리) : "확장적 재정운용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금년 대비 0.1%p씩 개선되는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특별히 신경썼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출 구조조정으로 62조 7천억 원의 씀씀이를 줄이고, 고소득층·대기업 과세 강화 등으로 세수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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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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