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화성-12형’ 발사 참관 “美 언동 계속 주시”

<앵커 멘트>

김정은이 어제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이 북한 전략군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화성 12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미사일 도발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대비한 대응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혀 UFG 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이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것이며 그에 따라 차후행동을 결심할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화성 12형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가이도의 오시마반도와 에리모갑상공을 가로질러 통과하여 북태평양해상에 설정된 목표수역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가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며 괌을 견제하기 위한 전주곡으로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도발을 예고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새벽 5시 57분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고도 550km까지 올라가며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2,700km를 비행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