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도, 맨손에 폭발물 들고 뛴 경찰관

입력 2017.08.30 (20:33) 수정 2017.08.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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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전력질주합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뛰어가는데요,

이 남성이 가슴에 꼭 안은 채 들고 뛴 건, 다름 아닌 폭탄이었습니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학생 4백명을 대피시킨 뒤, 맨손으로 폭탄을 들고 학교 반대 방향으로 달린 겁니다.

이 경찰관은 무려 1km를 달린 뒤 한 수로에 폭발물을 내려놨는데요,

불발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아비셰크 파텔(경찰관) : "죽는 것이 두려웠지만, 수백 명의 사람들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그랬습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 경찰관은 경찰서장에게 상금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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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30 2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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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전력질주합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뛰어가는데요,

이 남성이 가슴에 꼭 안은 채 들고 뛴 건, 다름 아닌 폭탄이었습니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학생 4백명을 대피시킨 뒤, 맨손으로 폭탄을 들고 학교 반대 방향으로 달린 겁니다.

이 경찰관은 무려 1km를 달린 뒤 한 수로에 폭발물을 내려놨는데요,

불발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아비셰크 파텔(경찰관) : "죽는 것이 두려웠지만, 수백 명의 사람들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그랬습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 경찰관은 경찰서장에게 상금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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