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자진 사퇴…‘주식 대박’에 발목

입력 2017.09.02 (06:10) 수정 2017.09.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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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대박 논란에 휩싸였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임명권자와 헌법재판소에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는게 사퇴이유였습니다.

첫 소식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청와대가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한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나흘만입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짐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헌법재판소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러나 자신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불법적 주식거래를 하였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유정(헌법재판관 후보자/지난 28일 국회 인사청문회) : "제가 변호사였고 제 책임하에 투자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불법적인 투자가 아니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이 후보자는 '투자의 신'이라는 비난과 함께 자신이 소속된 법무법인이 수임한 비상장사 주식을 거래해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받아왔습니다.

이 후보자는 투자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금감원이 조사방침을 밝히면서 사퇴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청와대는 안타깝지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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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정 자진 사퇴…‘주식 대박’에 발목
    • 입력 2017-09-02 06:14:28
    • 수정2017-09-02 0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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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대박 논란에 휩싸였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임명권자와 헌법재판소에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는게 사퇴이유였습니다.

첫 소식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청와대가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한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나흘만입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짐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헌법재판소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러나 자신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불법적 주식거래를 하였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유정(헌법재판관 후보자/지난 28일 국회 인사청문회) : "제가 변호사였고 제 책임하에 투자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불법적인 투자가 아니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이 후보자는 '투자의 신'이라는 비난과 함께 자신이 소속된 법무법인이 수임한 비상장사 주식을 거래해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받아왔습니다.

이 후보자는 투자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금감원이 조사방침을 밝히면서 사퇴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청와대는 안타깝지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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