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북한 6차 핵실험 이어 미사일 발사
日, 北미사일 어선 통보 시스템 추진…“도움 안돼” 볼멘소리도
입력 2017.09.08 (09:42) 수정 2017.09.08 (09:45)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어선에 신속히 알리기 위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다.

일본 수산청은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소요 비용을 반영했다. 미사일 발사 정보를 입수한 내각관방이 이메일을 통해, 어선간 통신을 담당하는 기지국인 전국 580곳의 어업무선국에 알리면 정보 내용이 음성화돼 자동으로 어선에 방송되는 시스템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도 어업무선국을 통해 어선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지국의 인력이 어선에 이를 전달하는 체계를 운용 중이지만, 신속 대응이 어렵고 24시간 가동이 안된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발사 후 수분만에 관련 정보가 어선에 전달될 수 있으며, 어업무선국에 근무자가 없는 휴일이나 심야에도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미사일로부터 어선을 보호하겠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장의 어민들은 "발사 정보를 알게됐다고 해도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막연하다"는 불만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속보를 전달받으면 어선의 수산업자들이 구명조끼 등의 장치를 확인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며 "미사일이 낙하할 때까지 정보 공유가 안될 수도 있지만 가능한 빨리 발사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 日, 北미사일 어선 통보 시스템 추진…“도움 안돼” 볼멘소리도
    • 입력 2017-09-08 09:42:25
    • 수정2017-09-08 09:45:32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어선에 신속히 알리기 위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다.

일본 수산청은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소요 비용을 반영했다. 미사일 발사 정보를 입수한 내각관방이 이메일을 통해, 어선간 통신을 담당하는 기지국인 전국 580곳의 어업무선국에 알리면 정보 내용이 음성화돼 자동으로 어선에 방송되는 시스템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도 어업무선국을 통해 어선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지국의 인력이 어선에 이를 전달하는 체계를 운용 중이지만, 신속 대응이 어렵고 24시간 가동이 안된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발사 후 수분만에 관련 정보가 어선에 전달될 수 있으며, 어업무선국에 근무자가 없는 휴일이나 심야에도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미사일로부터 어선을 보호하겠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장의 어민들은 "발사 정보를 알게됐다고 해도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막연하다"는 불만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속보를 전달받으면 어선의 수산업자들이 구명조끼 등의 장치를 확인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며 "미사일이 낙하할 때까지 정보 공유가 안될 수도 있지만 가능한 빨리 발사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