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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문건’ 공방…野 “장악 의도” vs 與 “공식 아냐”
입력 2017.09.08 (19:08) 수정 2017.09.08 (19:4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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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사장과 이사진을 퇴진시키기 위해 방송사 내부의 퇴진 운동과 촛불집회 등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권은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일제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당의 공식 문건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KBS와 MBC의 사장과 이사진 교체를 위한 각종 대응 지침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실무진이 지난달 25일 의원 워크숍 보고용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MBC, KBS 사장과 이사장·이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최고위 등 지도부의 발언과 대변인 논평, 과방위의 토론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돼 있습니다.

또 전국언론노조와 200여 개 시민단체들이 매주 열고 있는 MBC, KBS 사장 퇴진 촉구 행사를 범국민적 차원의 촛불집회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통위의 관리·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고, 두 방송사 야당 측 이사들의 부정과 비리 등을 부각해 이사직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방침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언론사와 관련한 여러 사안은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관련 실무자가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문건일 뿐이며,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워크숍에서도 해당 문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당 지도부에 보고되거나 전달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공영방송 문건’ 공방…野 “장악 의도” vs 與 “공식 아냐”
    • 입력 2017-09-08 19:10:12
    • 수정2017-09-08 19:46:09
    뉴스 7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사장과 이사진을 퇴진시키기 위해 방송사 내부의 퇴진 운동과 촛불집회 등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권은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일제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당의 공식 문건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KBS와 MBC의 사장과 이사진 교체를 위한 각종 대응 지침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실무진이 지난달 25일 의원 워크숍 보고용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MBC, KBS 사장과 이사장·이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최고위 등 지도부의 발언과 대변인 논평, 과방위의 토론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돼 있습니다.

또 전국언론노조와 200여 개 시민단체들이 매주 열고 있는 MBC, KBS 사장 퇴진 촉구 행사를 범국민적 차원의 촛불집회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통위의 관리·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고, 두 방송사 야당 측 이사들의 부정과 비리 등을 부각해 이사직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방침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언론사와 관련한 여러 사안은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관련 실무자가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문건일 뿐이며,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워크숍에서도 해당 문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당 지도부에 보고되거나 전달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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