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현수, 셔저에 2루타…2안타 1볼넷 1득점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김현수 선수가 리그 정상급 투수인 워싱턴의 맥스 셔저를 상대로 2루타를 쳤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도 2루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현수는 최고 투수 셔저와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6회 초 초구를 지켜본 김현수는 두 번째 공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라 여유 있게 2루를 밟았습니다.

김현수는 7회 바뀐 투수 맷 앨버스에게도 안타를 쳤습니다.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해 타점을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를 쳐 이달에만 타율 0.364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의 테일러는 3회 말 중견수 위를 넘기는 타구로 주자 3명은 물론, 자신도 홈에 들어와 장내 만루홈런의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대결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되갚았습니다.

좌익수 쪽에 큼지막한 타구로 시즌 17호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추신수는 7회 말 안타를 추가해 오늘 하루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