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트럼프-민주당, 불법 체류 청년 보호 합의

입력 2017.09.14 (20:30) 수정 2017.09.14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상원의원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불법 체류 청년들을 보호하는 새 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점점 더 함께 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위해 좋은 일입니다."

불법 체류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빠른 시일 내 법안을 만드는 대신, 국경 치안 강화를 위한 예산을 일부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합의안이 채택된다면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폐기로 추방 위기에 처한 80만 명의 '드리머' 구제 방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지는 등 최근 들어 민주당 측 제안을 수용하며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트럼프-민주당, 불법 체류 청년 보호 합의
    • 입력 2017-09-14 20:33:25
    • 수정2017-09-14 20:55:39
    글로벌24
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상원의원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불법 체류 청년들을 보호하는 새 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점점 더 함께 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위해 좋은 일입니다."

불법 체류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빠른 시일 내 법안을 만드는 대신, 국경 치안 강화를 위한 예산을 일부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합의안이 채택된다면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폐기로 추방 위기에 처한 80만 명의 '드리머' 구제 방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지는 등 최근 들어 민주당 측 제안을 수용하며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