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 제재 강화…北 노동자 금지

입력 2017.09.15 (06:08) 수정 2017.09.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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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반영해 대북 제재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핵 개발의 주요 자금줄로 평가돼 온 유럽 내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지난달 5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석탄과 철광석 등 북한의 광물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요 현금 창구로 평가받는 유럽 내 북한 노동자들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에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핵 개발에 필요한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유럽에는 북한 노동자 수백 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폴란드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탄도 미사일 발사에 책임이 있는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 국책 무역은행도 포함돼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유엔의 제재 대상을 포함해 현재 개인 103명과 단체 57곳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합작 투자 금지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안을 모두 이행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자 제재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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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대북 제재 강화…北 노동자 금지
    • 입력 2017-09-15 06:16:42
    • 수정2017-09-15 0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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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반영해 대북 제재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핵 개발의 주요 자금줄로 평가돼 온 유럽 내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지난달 5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석탄과 철광석 등 북한의 광물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요 현금 창구로 평가받는 유럽 내 북한 노동자들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에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핵 개발에 필요한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유럽에는 북한 노동자 수백 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폴란드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탄도 미사일 발사에 책임이 있는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 국책 무역은행도 포함돼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유엔의 제재 대상을 포함해 현재 개인 103명과 단체 57곳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합작 투자 금지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안보리 결의안을 모두 이행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자 제재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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