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도발 강력 비난…“평화 의지 짓밟아”

<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일본 정부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국 순간경보 시스템 J-얼럿을 발령했습니다.

발사 직후부터 미사일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7시 4분에서 6분 사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으며, 16분쯤 홋카이도 동쪽 2,200km해상에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사일을 요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미사일이 통상 각도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7시 반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박 등의 피해나 일본 영해 내 낙하물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곧이어 8시쯤 국가 안전보장회의 NSC가 열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 사회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짓밟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다시 이런 폭거를 저지른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유엔의 제재 결의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NHK는 홋카이도 주민들이 대피하고 신간센 일부가 멈추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오키나와 상공을 포함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이 이번이 6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