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사관 논란’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력 2017.09.15 (19:10) 수정 2017.09.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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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지 22일만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에서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자신에 대해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그러나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겠다며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종교관과 역사관 편향 논란에 휩싸이며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기자회견과 청문회에서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지만 국회는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고 결국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22일만에 물러났습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의 사퇴를 존중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했던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지만 박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사필 귀정이라며 청와대 인사라인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 당은 결정을 존중한다며 인사난맥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논평했고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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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역사관 논란’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 입력 2017-09-15 19:12:16
    • 수정2017-09-15 1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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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지 22일만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에서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자신에 대해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그러나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겠다며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종교관과 역사관 편향 논란에 휩싸이며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기자회견과 청문회에서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지만 국회는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고 결국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22일만에 물러났습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의 사퇴를 존중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했던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지만 박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사필 귀정이라며 청와대 인사라인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 당은 결정을 존중한다며 인사난맥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논평했고 정의당은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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