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농어촌, 인구댐 구축 안간힘

입력 2017.09.15 (19:16) 수정 2017.09.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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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농어촌 자치단체가 '인구절벽'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이같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른바 '인구댐'을 만드는 방안을 도입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의 점심시간.

마을 주민들이 모여드는 곳은 공동급식소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박리화(63세/양떡메 마을) : "이 마을에 오니까 엄청 분위기도 좋은 거 있죠. 이렇게 날마다 점심을 같이하니까 그래서 진짜 참 좋아요."

지난 2009년 시작한 마을 공동급식은 귀농, 귀촌인의 정착에 도움을 줍니다.

급식소의 호응에 전입자로 인한 주민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종수(합천군 초계면 하남 이장) : "저희 마을은 널리 알려지다 보니까 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을 유치하는 노력도 있습니다.

합천의 작은 영화관.

지난 7월 개관이후 누적관객 수, 7만 7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선(합천군 문화예술담당 계장) : "귀농이나 귀촌을 꺼리시는 분들이 좀 계세요. 계셨었는데 이제 합천시네마도생기고..."

올해 상반기 경남의 합계 출산율 1.44명,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12.3% 줄어 고성.합천 등 5개 군이 30년 내 `인구소멸 위기 지역`입니다.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구댐 정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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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절벽’ 농어촌, 인구댐 구축 안간힘
    • 입력 2017-09-15 19:18:38
    • 수정2017-09-15 19:36:13
    뉴스 7
<앵커 멘트>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농어촌 자치단체가 '인구절벽'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이같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른바 '인구댐'을 만드는 방안을 도입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의 점심시간.

마을 주민들이 모여드는 곳은 공동급식소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박리화(63세/양떡메 마을) : "이 마을에 오니까 엄청 분위기도 좋은 거 있죠. 이렇게 날마다 점심을 같이하니까 그래서 진짜 참 좋아요."

지난 2009년 시작한 마을 공동급식은 귀농, 귀촌인의 정착에 도움을 줍니다.

급식소의 호응에 전입자로 인한 주민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종수(합천군 초계면 하남 이장) : "저희 마을은 널리 알려지다 보니까 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을 유치하는 노력도 있습니다.

합천의 작은 영화관.

지난 7월 개관이후 누적관객 수, 7만 7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선(합천군 문화예술담당 계장) : "귀농이나 귀촌을 꺼리시는 분들이 좀 계세요. 계셨었는데 이제 합천시네마도생기고..."

올해 상반기 경남의 합계 출산율 1.44명,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12.3% 줄어 고성.합천 등 5개 군이 30년 내 `인구소멸 위기 지역`입니다.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구댐 정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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