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분리 독립 투표 앞두고 ‘갈등 고조’
입력 2017.09.15 (19:19)
수정 2017.09.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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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주민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 자치단체장 700여 명에게 소환장을 보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검찰이 카탈루냐 지방 자치 단체장 등 7백12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준비중인 단체장들입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불복종과 공금 유용.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8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주민 투표는 완전히 불법 행위라면서 투표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투표는 스페인 국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헌법은 지방 정부의 분리 독립 투표 발의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민 투표 자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자치 단체장들은 중앙 정부의 압박에도 주민 투표는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네우스 로버라스(독립을 위한 자치협의회장) : "우리들은 우리 주민들에게 빚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매우 자유롭게 표시할 것입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주민 투표를 앞두고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간의 타협점이 보이지 않아 주민 투표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주민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 자치단체장 700여 명에게 소환장을 보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검찰이 카탈루냐 지방 자치 단체장 등 7백12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준비중인 단체장들입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불복종과 공금 유용.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8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주민 투표는 완전히 불법 행위라면서 투표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투표는 스페인 국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헌법은 지방 정부의 분리 독립 투표 발의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민 투표 자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자치 단체장들은 중앙 정부의 압박에도 주민 투표는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네우스 로버라스(독립을 위한 자치협의회장) : "우리들은 우리 주민들에게 빚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매우 자유롭게 표시할 것입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주민 투표를 앞두고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간의 타협점이 보이지 않아 주민 투표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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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5 19:21:08
- 수정2017-09-15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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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주민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 자치단체장 700여 명에게 소환장을 보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검찰이 카탈루냐 지방 자치 단체장 등 7백12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준비중인 단체장들입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불복종과 공금 유용.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8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주민 투표는 완전히 불법 행위라면서 투표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투표는 스페인 국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헌법은 지방 정부의 분리 독립 투표 발의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민 투표 자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자치 단체장들은 중앙 정부의 압박에도 주민 투표는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네우스 로버라스(독립을 위한 자치협의회장) : "우리들은 우리 주민들에게 빚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매우 자유롭게 표시할 것입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주민 투표를 앞두고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간의 타협점이 보이지 않아 주민 투표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주민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 자치단체장 700여 명에게 소환장을 보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검찰이 카탈루냐 지방 자치 단체장 등 7백12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준비중인 단체장들입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불복종과 공금 유용.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8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주민 투표는 완전히 불법 행위라면서 투표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투표는 스페인 국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헌법은 지방 정부의 분리 독립 투표 발의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민 투표 자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자치 단체장들은 중앙 정부의 압박에도 주민 투표는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네우스 로버라스(독립을 위한 자치협의회장) : "우리들은 우리 주민들에게 빚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매우 자유롭게 표시할 것입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주민 투표를 앞두고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지방 정부간의 타협점이 보이지 않아 주민 투표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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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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