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2000년 전 고대 항아리 대량 발견

입력 2017.09.15 (19:27) 수정 2017.09.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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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남서부 아드리아 해 연안의 믈레트 섬.

이곳 바다 밑에서 2 천 년 가량 된 암포라 백오십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암포라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널리 쓰였던 항아리로 커다랗고 긴 타원형의 몸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주로 포도주나 올리브유 등을 담는데 쓰였습니다.

크로아티아 바다 탐험가들과 학자들이 함께 발굴한 것인데, 실제로 이렇게 많은 암포라를 한꺼번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전문가들도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홀리에크(크로아티아 고고학 연구소) : "이곳 발굴 지역은 완전히 원형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지금 150여 개를 찾아냈는데, 일부는 1세기 말 정도의 것으로 보입니다."

학자들은 우선 암포라 6개만을 지상으로 끌어 올리고, 나머지 암포라와 발굴 현장은 보호막을 설치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이곳 아드리아 해 믈레트 섬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심해의 비밀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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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2000년 전 고대 항아리 대량 발견
    • 입력 2017-09-15 19:28:42
    • 수정2017-09-15 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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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남서부 아드리아 해 연안의 믈레트 섬.

이곳 바다 밑에서 2 천 년 가량 된 암포라 백오십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암포라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널리 쓰였던 항아리로 커다랗고 긴 타원형의 몸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주로 포도주나 올리브유 등을 담는데 쓰였습니다.

크로아티아 바다 탐험가들과 학자들이 함께 발굴한 것인데, 실제로 이렇게 많은 암포라를 한꺼번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전문가들도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홀리에크(크로아티아 고고학 연구소) : "이곳 발굴 지역은 완전히 원형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지금 150여 개를 찾아냈는데, 일부는 1세기 말 정도의 것으로 보입니다."

학자들은 우선 암포라 6개만을 지상으로 끌어 올리고, 나머지 암포라와 발굴 현장은 보호막을 설치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이곳 아드리아 해 믈레트 섬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심해의 비밀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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