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함께 110년’ 마산역 사람들

입력 2017.09.19 (06:55) 수정 2017.09.19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18일)는 118주년 철도의 날입니다.

남부지방의 대동맥, 경전선의 중심역인 경남 마산역은 110년 넘게 지역민들의 발이 되며 애환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영화 기자가 마산역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기관사, 김종환 씨.

올해로 4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기관차 승무사업소에 들러 운전 적합성 검사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시작합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100만Km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환(마산역 기관사) : "나만의 공간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생각할 때,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역으로 들어서는 열차.

역무원이 초록 깃발을 흔들며 수신호를 보냅니다.

철도 운행의 시작, 열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업무입니다.

<인터뷰> 최태희(마산역 철도수송팀) : "이 업무가 남들이 기피하는 업무지만 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누구라도 해야 하는 업무니까. 그런 보람은 있죠."

지난 1905년 문을 연 마산역은 110년 넘게, 철도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설(마산 무학여중 2학년) : "많은 사람이 수고하고 계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긴 세월을 달려온 철도의 역사.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를 여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도와 함께 110년’ 마산역 사람들
    • 입력 2017-09-19 07:00:34
    • 수정2017-09-19 09:57: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18일)는 118주년 철도의 날입니다.

남부지방의 대동맥, 경전선의 중심역인 경남 마산역은 110년 넘게 지역민들의 발이 되며 애환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영화 기자가 마산역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기관사, 김종환 씨.

올해로 4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기관차 승무사업소에 들러 운전 적합성 검사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시작합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100만Km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환(마산역 기관사) : "나만의 공간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생각할 때,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역으로 들어서는 열차.

역무원이 초록 깃발을 흔들며 수신호를 보냅니다.

철도 운행의 시작, 열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업무입니다.

<인터뷰> 최태희(마산역 철도수송팀) : "이 업무가 남들이 기피하는 업무지만 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누구라도 해야 하는 업무니까. 그런 보람은 있죠."

지난 1905년 문을 연 마산역은 110년 넘게, 철도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설(마산 무학여중 2학년) : "많은 사람이 수고하고 계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긴 세월을 달려온 철도의 역사.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를 여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