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안 오후 표결…여야, 막판 득표전

입력 2017.09.21 (12:03) 수정 2017.09.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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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 입장인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을 다시 열어 당의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합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임명 동의안이 통과됩니다.

여야는 각각 가결과 부결을 위해 소속 의원들에 대한 총 동원령을 내리고 막판 표 단속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의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동성애와 동성혼 인정을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 분을 사법부 수장을 만들 수 없다며 임명 동의안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오늘 오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압도적인 의견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투표를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입장을 정리하려 했지만, 자율 투표를 하자는 의견과 당론으로 찬성하자는 의견, 당론으로 반대하자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9명, 구속 수감중인 의원 1명을 제외하면 298명으로 298명 전원이 출석한다고 가정할 때 임명 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의원 150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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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인준안 오후 표결…여야, 막판 득표전
    • 입력 2017-09-21 12:04:21
    • 수정2017-09-21 1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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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 입장인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을 다시 열어 당의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합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임명 동의안이 통과됩니다.

여야는 각각 가결과 부결을 위해 소속 의원들에 대한 총 동원령을 내리고 막판 표 단속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의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동성애와 동성혼 인정을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 분을 사법부 수장을 만들 수 없다며 임명 동의안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오늘 오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압도적인 의견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투표를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입장을 정리하려 했지만, 자율 투표를 하자는 의견과 당론으로 찬성하자는 의견, 당론으로 반대하자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9명, 구속 수감중인 의원 1명을 제외하면 298명으로 298명 전원이 출석한다고 가정할 때 임명 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의원 150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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