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제재 목적, 北 무모한 행동 줄이는 것”

입력 2017.09.22 (09:42) 수정 2017.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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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의 목적은 무모한 행동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반드시 김정은의 태도와 신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핵 프로그램 진전의 속도는 줄여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전쟁을 원하지 않고 전쟁은 가장 최후의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전쟁에 겁을 먹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전날 CBS 방송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회견에서 북한과의 추가적인 '거래'를 원하지는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북한과의 나쁜 거래가 많았다"면서 "북한은 매번 합의를 위반했고 오늘날 수소폭탄,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되 섣부른 북핵 합의보다는 현재의 고강도 제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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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유엔대사 “제재 목적, 北 무모한 행동 줄이는 것”
    • 입력 2017-09-22 09:42:57
    • 수정2017-09-22 09:48:30
    국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의 목적은 무모한 행동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반드시 김정은의 태도와 신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핵 프로그램 진전의 속도는 줄여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전쟁을 원하지 않고 전쟁은 가장 최후의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전쟁에 겁을 먹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전날 CBS 방송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회견에서 북한과의 추가적인 '거래'를 원하지는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북한과의 나쁜 거래가 많았다"면서 "북한은 매번 합의를 위반했고 오늘날 수소폭탄,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되 섣부른 북핵 합의보다는 현재의 고강도 제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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