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기다리기 짜증나서”…은행서 방화

입력 2017.09.22 (22:52) 수정 2017.09.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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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은행에서 남성이 불을 질러 손님과 직원 등 수십 명을 다치게 했는데요.

대기 줄이 길어서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은행 바닥에 기름을 뿌립니다.

손님들이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놀라 빠져나가기도 하는데요.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자 바닥과 벽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발생한 사건의 영상이 법원에서 공개됐는데요.

돈을 찾으러 왔다가 대기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기 짜증이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손님과 직원 등 30여 명이 화상을 입었고, 약 3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남성은 방화와 재물 손괴 등 108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도로인데요.

황소 한 마리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오토바이와 남성들을 잇달아 들이받더니,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보행자를 정면으로 치고 갑니다.

트럭으로 이송하던 중 고삐를 풀고 탈출한 건데요.

<녹취> 경찰 : "주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하고, 출구를 막아서 (포획 작전을 벌였습니다.)"

행인 다섯 명을 다치게 하고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황소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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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기다리기 짜증나서”…은행서 방화
    • 입력 2017-09-22 23:02:40
    • 수정2017-09-22 23: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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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은행에서 남성이 불을 질러 손님과 직원 등 수십 명을 다치게 했는데요.

대기 줄이 길어서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은행 바닥에 기름을 뿌립니다.

손님들이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놀라 빠져나가기도 하는데요.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자 바닥과 벽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발생한 사건의 영상이 법원에서 공개됐는데요.

돈을 찾으러 왔다가 대기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기 짜증이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손님과 직원 등 30여 명이 화상을 입었고, 약 3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남성은 방화와 재물 손괴 등 108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도로인데요.

황소 한 마리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오토바이와 남성들을 잇달아 들이받더니,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보행자를 정면으로 치고 갑니다.

트럭으로 이송하던 중 고삐를 풀고 탈출한 건데요.

<녹취> 경찰 : "주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하고, 출구를 막아서 (포획 작전을 벌였습니다.)"

행인 다섯 명을 다치게 하고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황소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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