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한밤 광란의 도주극…도쿄 도심 ‘공포’

입력 2017.09.27 (23:00) 수정 2017.09.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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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 중 하나인 도쿄 시부야 사거리에서 차량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수백 명이 건널목을 중 벌어진 아찔한 사건입니다.

보행 신호가 켜지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길을 건너는데요.

경적을 울리며 나타난 검정 밴이 건널목을 가로질러 질주하고 놀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차를 막아 세우려던 보행자가 나뒹구라집니다.

경찰이 뒤쫓았지만 운전자는 도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속도를 냈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방향을 틀었다가 했어요."

용의 차는 경찰 검문에 걸리자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다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형 건널목 3곳을 두 차례 이상 뚫고 지나갔고, 행인 수 백 명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건너도록 설치된 이른바 스크램블 교차로는 도쿄의 명물이자 세계적인 볼거리로도 알려졌습니다.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한꺼번에 수천 명이 횡단하기도 하는데요.

차량 돌진에 속수무책인 점이 드러나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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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7 23:04:54
    • 수정2017-09-27 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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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 중 하나인 도쿄 시부야 사거리에서 차량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수백 명이 건널목을 중 벌어진 아찔한 사건입니다.

보행 신호가 켜지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길을 건너는데요.

경적을 울리며 나타난 검정 밴이 건널목을 가로질러 질주하고 놀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차를 막아 세우려던 보행자가 나뒹구라집니다.

경찰이 뒤쫓았지만 운전자는 도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속도를 냈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방향을 틀었다가 했어요."

용의 차는 경찰 검문에 걸리자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다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형 건널목 3곳을 두 차례 이상 뚫고 지나갔고, 행인 수 백 명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건너도록 설치된 이른바 스크램블 교차로는 도쿄의 명물이자 세계적인 볼거리로도 알려졌습니다.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한꺼번에 수천 명이 횡단하기도 하는데요.

차량 돌진에 속수무책인 점이 드러나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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