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탱크로리 폭발…신속 대처로 참사 피해

입력 2017.09.28 (06:53) 수정 2017.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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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완도의 한 도로에서 LPG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대형트럭과 부딪쳤습니다.

사고 직후 커다란 불기둥과 함께 탱크로리가 폭발했는데 현장 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둥이 치솟더니 잠시후 커다란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LPG를 가득 채운 16톤 탱크로리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고인돌 공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LPG 탱크로리 차량이 25톤 덤프트럭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탱크로리의 LPG 탱크에 불이 붙었고, 폭 20m 가량의 불기둥을 내뿜던 탱크로리는 이내 굉음을 내며 폭발합니다.

사고 발생에서 폭발까지는 불과 20여 분, 당시 현장에는 소방관 등 40여 명이 있어 대형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

한 베테랑 소방관이 폭발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긴급 대피를 도왔습니다.

<녹취> 김평종(해남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장) : "로켓 발사할 때 불꽃이 점화됐을 때의 '쐐애'하면서 불꽃이 세게 나가는 그러한 소리보다 더 커지는 현상을 보고 곧 폭발이 일어나겠구나 생각하고 (대피시켰습니다)."

22년 경력의 김 센터장은 여수소방서 화학구조대 시절 쌓은 경험으로 탱크로리 폭발의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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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 탱크로리 폭발…신속 대처로 참사 피해
    • 입력 2017-09-28 06:55:33
    • 수정2017-09-28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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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완도의 한 도로에서 LPG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대형트럭과 부딪쳤습니다.

사고 직후 커다란 불기둥과 함께 탱크로리가 폭발했는데 현장 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둥이 치솟더니 잠시후 커다란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LPG를 가득 채운 16톤 탱크로리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고인돌 공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LPG 탱크로리 차량이 25톤 덤프트럭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탱크로리의 LPG 탱크에 불이 붙었고, 폭 20m 가량의 불기둥을 내뿜던 탱크로리는 이내 굉음을 내며 폭발합니다.

사고 발생에서 폭발까지는 불과 20여 분, 당시 현장에는 소방관 등 40여 명이 있어 대형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

한 베테랑 소방관이 폭발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긴급 대피를 도왔습니다.

<녹취> 김평종(해남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장) : "로켓 발사할 때 불꽃이 점화됐을 때의 '쐐애'하면서 불꽃이 세게 나가는 그러한 소리보다 더 커지는 현상을 보고 곧 폭발이 일어나겠구나 생각하고 (대피시켰습니다)."

22년 경력의 김 센터장은 여수소방서 화학구조대 시절 쌓은 경험으로 탱크로리 폭발의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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