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英 “장래가 밝아서”…마약·폭력에도 집행유예 선고

입력 2017.09.28 (20:34) 수정 2017.09.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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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마약에 취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한 의대생에게 집행 유예 선고가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 여학생은 지난해 12월, 술과 마약에 취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요.

첫 공판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여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 사회 생활에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선고가 4개월 미뤄졌습니다.

이 여학생은 지난 25일, 징역 18개월에 집행 유예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판사는 그녀가 전과가 없고 깊이 반성한다는 점을 정상 참작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알려지면서 영국 사회 내에서는 "정의가 죽었다"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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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8 20:39:15
    • 수정2017-09-28 2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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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마약에 취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한 의대생에게 집행 유예 선고가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 여학생은 지난해 12월, 술과 마약에 취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요.

첫 공판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여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 사회 생활에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선고가 4개월 미뤄졌습니다.

이 여학생은 지난 25일, 징역 18개월에 집행 유예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판사는 그녀가 전과가 없고 깊이 반성한다는 점을 정상 참작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알려지면서 영국 사회 내에서는 "정의가 죽었다"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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