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준비…檢-변호인단 ‘신경전’
입력 2017.09.29 (07:21)
수정 2017.09.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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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열렸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측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영수 특검팀과 이 부회장측 변호인단은 증인신청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1심 재판에서 특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출석시켜 결정적인 증언을 하도록 한데 대해 이 부회장측이 '보쌈증언'이라고 표현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특검측이 즉각 모욕적인 언어를 써 굉장히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자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본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기로 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해 증인신문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 정식 첫 재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1심에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 특검이 제기한 4가지 혐의에 대해 일부 또는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열렸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측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영수 특검팀과 이 부회장측 변호인단은 증인신청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1심 재판에서 특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출석시켜 결정적인 증언을 하도록 한데 대해 이 부회장측이 '보쌈증언'이라고 표현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특검측이 즉각 모욕적인 언어를 써 굉장히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자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본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기로 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해 증인신문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 정식 첫 재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1심에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 특검이 제기한 4가지 혐의에 대해 일부 또는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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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항소심 준비…檢-변호인단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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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9 07:32:05
- 수정2017-09-29 07:35:04
<앵커 멘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열렸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측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영수 특검팀과 이 부회장측 변호인단은 증인신청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1심 재판에서 특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출석시켜 결정적인 증언을 하도록 한데 대해 이 부회장측이 '보쌈증언'이라고 표현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특검측이 즉각 모욕적인 언어를 써 굉장히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자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본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기로 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해 증인신문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 정식 첫 재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1심에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 특검이 제기한 4가지 혐의에 대해 일부 또는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열렸는데 특검과 이 부회장측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영수 특검팀과 이 부회장측 변호인단은 증인신청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1심 재판에서 특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출석시켜 결정적인 증언을 하도록 한데 대해 이 부회장측이 '보쌈증언'이라고 표현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특검측이 즉각 모욕적인 언어를 써 굉장히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자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본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기로 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해 증인신문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 정식 첫 재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1심에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 특검이 제기한 4가지 혐의에 대해 일부 또는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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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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