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환경청장, 공무에 군용기 사용 논란

입력 2017.09.29 (20:32) 수정 2017.09.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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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직 장관들이 출장을 갈 때 전세기를 타거나 군용기를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콧 프루이트 미 환경보호청장은 지난 6월, 신시내티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군용기를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우리돈으로 4천여만 원.

워싱턴포스트는 일반 상업용 비행기에 비해 열 배 이상 비싼 요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공무 출장을 갈 때 26차례 전세기를 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아들과의 오찬, 자신의 리조트 방문 때에도 전세기를 이용했고, 총 4억 6천만 원을 썼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프루이트 청장은 회의 참석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정부는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프라이스 장관은 사과 성명을 내고 전세기 비용 전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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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9 20:35:11
    • 수정2017-09-29 2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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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직 장관들이 출장을 갈 때 전세기를 타거나 군용기를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콧 프루이트 미 환경보호청장은 지난 6월, 신시내티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군용기를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우리돈으로 4천여만 원.

워싱턴포스트는 일반 상업용 비행기에 비해 열 배 이상 비싼 요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공무 출장을 갈 때 26차례 전세기를 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아들과의 오찬, 자신의 리조트 방문 때에도 전세기를 이용했고, 총 4억 6천만 원을 썼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프루이트 청장은 회의 참석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정부는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프라이스 장관은 사과 성명을 내고 전세기 비용 전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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