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해지역 이르면 12일쯤 선포

입력 2002.09.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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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이르면 오는 12일쯤에는 특별 재해지역이 선정돼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먼저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휩쓸고 지나간 지 엿새.
너나 없는 복구의 손길에도 상처가 아물기에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어디가 더하고, 어디는 덜하다고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들 피해지역들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공포되고 그 시행령이 의결돼 법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서입니다.
지난달 침수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김해 등 세 지역은 특별재해지역 포함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고 문제는 태풍 루사의 피해 지역입니다.
피해 주민 수와 피해 건물 수, 피해 경작지 면적, 재산 피해액 등의 객관적 상황을 기준으로 오는 12일까지 선정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공평무사한 선정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특별재해지구를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의해서 속히 지정을 해야겠습니다.
⊙기자: 또 특별 재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수해지역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천문학적 피해를 입어 정부 예산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며 외환위기 극복 당시 금모으기 운동 같은 전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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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재해지역 이르면 12일쯤 선포
    • 입력 2002-09-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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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이르면 오는 12일쯤에는 특별 재해지역이 선정돼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먼저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휩쓸고 지나간 지 엿새. 너나 없는 복구의 손길에도 상처가 아물기에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어디가 더하고, 어디는 덜하다고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들 피해지역들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공포되고 그 시행령이 의결돼 법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서입니다. 지난달 침수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김해 등 세 지역은 특별재해지역 포함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고 문제는 태풍 루사의 피해 지역입니다. 피해 주민 수와 피해 건물 수, 피해 경작지 면적, 재산 피해액 등의 객관적 상황을 기준으로 오는 12일까지 선정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공평무사한 선정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특별재해지구를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의해서 속히 지정을 해야겠습니다. ⊙기자: 또 특별 재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수해지역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천문학적 피해를 입어 정부 예산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며 외환위기 극복 당시 금모으기 운동 같은 전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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