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10·4선언 10주년 하루 앞두고도 대남 비난

입력 2017.10.03 (13:14) 수정 2017.10.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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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4 정상선언 1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3일)도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치권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내부에 전쟁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면서 "남조선 내부에 극도의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 핵전쟁 도발 책동에 대한 현 괴뢰 집권세력의 맹목적인 추종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집권세력은 트럼프의 미친 망발을 추어올리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다"라며 "남조선 집권자는 트럼프의 폭언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괴어 올리면서 상전의 전쟁 광기를 부채질하였고 외교부, 통일부 패거리들도 미국의 북침전쟁 책동에 적극 편승해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조선 집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호칭이다.

노동신문은 '미국산 미친개들의 가증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또다른 논평에서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비판한 우리 정치권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밖에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비굴한 친미 추종행위는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 책동을 부채질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범죄이며 자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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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03 13:17:02
    정치
북한이 10·4 정상선언 1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3일)도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치권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내부에 전쟁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면서 "남조선 내부에 극도의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 핵전쟁 도발 책동에 대한 현 괴뢰 집권세력의 맹목적인 추종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집권세력은 트럼프의 미친 망발을 추어올리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다"라며 "남조선 집권자는 트럼프의 폭언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괴어 올리면서 상전의 전쟁 광기를 부채질하였고 외교부, 통일부 패거리들도 미국의 북침전쟁 책동에 적극 편승해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조선 집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호칭이다.

노동신문은 '미국산 미친개들의 가증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또다른 논평에서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비판한 우리 정치권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밖에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비굴한 친미 추종행위는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 책동을 부채질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범죄이며 자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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