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0년간의 집념이 만들어낸 초록색 금붕어

입력 2017.10.12 (09:49) 수정 2017.10.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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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양식업자가 4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97살의 금붕어 양식업자 '가와하라' 씨.

<인터뷰> 가와하라 야도루(금붕어 양식업자/97살) : "초록색 금붕어를 만든 이유는 세상에 없기 때문이죠."

가와하라 씨가 초록색 금붕어에 도전을 시작한 것은 50대.

미술 시간에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색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 힌트가 됐습니다.

가와하라 씨는 이 두 색깔의 물고기를 교배시키면 초록색 물고기가 태어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파란색으로 자신이 개발한 '오로라' 라는 품종의 금붕어를 선택했는데요.

빛이 반사되면 비늘 안쪽이 파랗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노란색 금붕어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년동안 교배를 거듭한 끝에 노란색 금붕어 도 직접 만들어냈는데요.

이 때가 70대로, 비로소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그 후 또다시 20년동안 도전을 계속했고 마침내 초록색 금붕어가 태어난 겁니다.

이 초록색 금붕어는 내년에 시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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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40년간의 집념이 만들어낸 초록색 금붕어
    • 입력 2017-10-12 09:57:26
    • 수정2017-10-12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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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양식업자가 4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97살의 금붕어 양식업자 '가와하라' 씨.

<인터뷰> 가와하라 야도루(금붕어 양식업자/97살) : "초록색 금붕어를 만든 이유는 세상에 없기 때문이죠."

가와하라 씨가 초록색 금붕어에 도전을 시작한 것은 50대.

미술 시간에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색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 힌트가 됐습니다.

가와하라 씨는 이 두 색깔의 물고기를 교배시키면 초록색 물고기가 태어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파란색으로 자신이 개발한 '오로라' 라는 품종의 금붕어를 선택했는데요.

빛이 반사되면 비늘 안쪽이 파랗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노란색 금붕어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년동안 교배를 거듭한 끝에 노란색 금붕어 도 직접 만들어냈는데요.

이 때가 70대로, 비로소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그 후 또다시 20년동안 도전을 계속했고 마침내 초록색 금붕어가 태어난 겁니다.

이 초록색 금붕어는 내년에 시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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