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알바트로스 번식 위해 인공 둥지 설치

입력 2017.10.12 (09:50) 수정 2017.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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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즈메이니아 주 정부가 알바트로스의 번식을 위해 인공 둥지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바트로스는 태즈메이니아 연안의 3개 섬에서만 둥지를 트는데요, 최근 몇 년간 번식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둥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레이첼 알더만(야생 동물 생물 학자) : "새끼의 부화와 생존에는 좋은 품질의 둥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튼튼한 인공둥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 둥지 120개가 헬기로 이송돼, 알바트로스들이 둥지를 틀던 장소에 설치됐습니다.

번식기가 시작된 후, 새들이 인공둥지에 알을 낳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인터뷰> 레이첼 알더만(야생 동물 생물 학자) : "알바트로스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요. 인공둥지를 마치 자신들이 만든 둥지처럼 익숙해 하며 알을 낳습니다. 이제 남은 계절 동안 알을 잘 보살피는 것은 그들의 몫이죠."

정부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인공둥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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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알바트로스 번식 위해 인공 둥지 설치
    • 입력 2017-10-12 09:57:26
    • 수정2017-10-12 1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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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즈메이니아 주 정부가 알바트로스의 번식을 위해 인공 둥지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바트로스는 태즈메이니아 연안의 3개 섬에서만 둥지를 트는데요, 최근 몇 년간 번식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둥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레이첼 알더만(야생 동물 생물 학자) : "새끼의 부화와 생존에는 좋은 품질의 둥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튼튼한 인공둥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 둥지 120개가 헬기로 이송돼, 알바트로스들이 둥지를 틀던 장소에 설치됐습니다.

번식기가 시작된 후, 새들이 인공둥지에 알을 낳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인터뷰> 레이첼 알더만(야생 동물 생물 학자) : "알바트로스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요. 인공둥지를 마치 자신들이 만든 둥지처럼 익숙해 하며 알을 낳습니다. 이제 남은 계절 동안 알을 잘 보살피는 것은 그들의 몫이죠."

정부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인공둥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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