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월호 최초 보고 시점 조작 의혹”
입력 2017.10.12 (22:47)
수정 2017.10.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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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문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첫 보고 시점을 수정했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임의로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고 청와대가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관련 조작 의혹이 있는 박근혜 정부 문건과 파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 정부가 밝혔던 오전 10시가 아닌 실제는 오전 9시30분이었는데, 6개월 후 수정 보고서에서 오전 10시로 바꿨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위기 종합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돼있는 당초 지침을, 공식 변경 절차 없이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 장관 담당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임 실장은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맞춰 사후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며 수사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 사례라고 보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청와대는 지난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에게 보고 시점 수정 경위 등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문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첫 보고 시점을 수정했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임의로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고 청와대가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관련 조작 의혹이 있는 박근혜 정부 문건과 파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 정부가 밝혔던 오전 10시가 아닌 실제는 오전 9시30분이었는데, 6개월 후 수정 보고서에서 오전 10시로 바꿨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위기 종합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돼있는 당초 지침을, 공식 변경 절차 없이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 장관 담당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임 실장은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맞춰 사후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며 수사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 사례라고 보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청와대는 지난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에게 보고 시점 수정 경위 등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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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2 22:52:02
- 수정2017-10-12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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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문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첫 보고 시점을 수정했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임의로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고 청와대가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관련 조작 의혹이 있는 박근혜 정부 문건과 파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 정부가 밝혔던 오전 10시가 아닌 실제는 오전 9시30분이었는데, 6개월 후 수정 보고서에서 오전 10시로 바꿨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위기 종합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돼있는 당초 지침을, 공식 변경 절차 없이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 장관 담당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임 실장은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맞춰 사후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며 수사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 사례라고 보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청와대는 지난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에게 보고 시점 수정 경위 등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문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첫 보고 시점을 수정했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임의로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고 청와대가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관련 조작 의혹이 있는 박근혜 정부 문건과 파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 정부가 밝혔던 오전 10시가 아닌 실제는 오전 9시30분이었는데, 6개월 후 수정 보고서에서 오전 10시로 바꿨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위기 종합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돼있는 당초 지침을, 공식 변경 절차 없이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 장관 담당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임 실장은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맞춰 사후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며 수사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 사례라고 보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청와대는 지난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에게 보고 시점 수정 경위 등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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