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틸러슨에 “한반도 긴장고조 중단” 거듭 요구

입력 2017.10.13 (05:44) 수정 2017.10.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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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에게 한반도 긴장 고조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틸러슨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긴장 고조를 그만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요구했으며, 정치적 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라브로프 장관은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군의 역내 군사적 대비(군비 강화)로 초래되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를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12일 통화에서, 미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압류된 러시아 자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주재 미 공관 요원 추방에 대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등을 폐쇄 조처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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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05:44:14
    • 수정2017-10-13 08:05:31
    국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에게 한반도 긴장 고조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틸러슨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긴장 고조를 그만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요구했으며, 정치적 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라브로프 장관은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군의 역내 군사적 대비(군비 강화)로 초래되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를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12일 통화에서, 미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압류된 러시아 자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주재 미 공관 요원 추방에 대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등을 폐쇄 조처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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