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있어”
입력 2017.10.15 (02:11)
수정 2017.10.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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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 시 2∼3개의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즉각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이처럼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있다'는 언급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그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 시 2∼3개의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즉각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이처럼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있다'는 언급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그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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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협상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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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5 02:11:03
- 수정2017-10-15 02:2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 시 2∼3개의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즉각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이처럼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있다'는 언급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그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 시 2∼3개의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즉각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이처럼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있다'는 언급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그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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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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