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총선 ‘우파’ 승리…유럽 우경화 가속
입력 2017.10.16 (06:40)
수정 2017.10.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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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과 극우 정당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이웃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최초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우파가 승리하면서, 유럽의 우경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31살의 젊은 지도자,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출구 조사 결과 중도 우파인 국민당은 31.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사로잡은 국민당 대표 쿠르츠는, 유럽을 통틀어 최연소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 "오늘은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날이자, 더욱 강력히 변화시키라는 사명의 날이기도 합니다."
뒤를 이어 사회민주당이 26.9%의 득표율로 2위, 나치 부역자들이 창당한 극우 자유당은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우파 연정이 꾸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인츠 슈트라헤(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 "자유당 역사상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변화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극우정당이 선전하면서 유럽 내 극우세력은 더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 문제나 유럽연합 개혁을 둘러싼 유럽 내 갈등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과 극우 정당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이웃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최초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우파가 승리하면서, 유럽의 우경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31살의 젊은 지도자,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출구 조사 결과 중도 우파인 국민당은 31.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사로잡은 국민당 대표 쿠르츠는, 유럽을 통틀어 최연소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 "오늘은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날이자, 더욱 강력히 변화시키라는 사명의 날이기도 합니다."
뒤를 이어 사회민주당이 26.9%의 득표율로 2위, 나치 부역자들이 창당한 극우 자유당은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우파 연정이 꾸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인츠 슈트라헤(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 "자유당 역사상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변화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극우정당이 선전하면서 유럽 내 극우세력은 더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 문제나 유럽연합 개혁을 둘러싼 유럽 내 갈등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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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총선 ‘우파’ 승리…유럽 우경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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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6 06:43:13
- 수정2017-10-16 07: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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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과 극우 정당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이웃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최초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우파가 승리하면서, 유럽의 우경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31살의 젊은 지도자,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출구 조사 결과 중도 우파인 국민당은 31.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사로잡은 국민당 대표 쿠르츠는, 유럽을 통틀어 최연소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 "오늘은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날이자, 더욱 강력히 변화시키라는 사명의 날이기도 합니다."
뒤를 이어 사회민주당이 26.9%의 득표율로 2위, 나치 부역자들이 창당한 극우 자유당은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우파 연정이 꾸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인츠 슈트라헤(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 "자유당 역사상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변화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극우정당이 선전하면서 유럽 내 극우세력은 더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 문제나 유럽연합 개혁을 둘러싼 유럽 내 갈등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과 극우 정당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이웃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최초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우파가 승리하면서, 유럽의 우경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31살의 젊은 지도자,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출구 조사 결과 중도 우파인 국민당은 31.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사로잡은 국민당 대표 쿠르츠는, 유럽을 통틀어 최연소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 "오늘은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의 날이자, 더욱 강력히 변화시키라는 사명의 날이기도 합니다."
뒤를 이어 사회민주당이 26.9%의 득표율로 2위, 나치 부역자들이 창당한 극우 자유당은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우파 연정이 꾸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인츠 슈트라헤(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 "자유당 역사상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변화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극우정당이 선전하면서 유럽 내 극우세력은 더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 문제나 유럽연합 개혁을 둘러싼 유럽 내 갈등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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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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