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인연은 계속된다

입력 2002.09.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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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KBS를 방문한 히딩크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은 한국 축구의 발전 방안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만에 돌아왔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집에 온 것 같습니다.
한국은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매우 즐겁고 자주 올 생각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기술고문이 됐는데 한국축구를 위해 어떤 계획들을 마련해 놓으셨습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이제 축구협회 기술고문이 된 만큼 우선 유소년들의 지도에 박차를 가하려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훈련방법, 그리고 다양한 수준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같은 작업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기자: 북한 유소년들도 돕고 싶다고 했는데, 계획은 있으십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남과 북이)갈수록 화합하는것 같아 기쁩니다.
축구를 통해 제가 뭔가 공헌할 수 있으면 합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열 수 있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
⊙기자: 일부 선수들을 에인트호번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했는데 확정된 겁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한국선수들은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더 합니다.
그 전부터 얘기했 듯 곧 어린선수들을 영입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에인트호번의 1진으로 뛸 수 있을 만한 선수들을 검토하고 싶습니다.
⊙기자: 차기 월드컵 때 한국팀을 맡을 수도 있을까요?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기술고문이든 감독이든 한국팀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안은 그 반대입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저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확실한 것은 2년이 지난 뒤에 결정될 것입니다.
제 스케줄이 빌 때마다 한국으로 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팀간 경기 때는 반드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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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인연은 계속된다
    • 입력 2002-09-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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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KBS를 방문한 히딩크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은 한국 축구의 발전 방안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만에 돌아왔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집에 온 것 같습니다. 한국은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매우 즐겁고 자주 올 생각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기술고문이 됐는데 한국축구를 위해 어떤 계획들을 마련해 놓으셨습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이제 축구협회 기술고문이 된 만큼 우선 유소년들의 지도에 박차를 가하려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훈련방법, 그리고 다양한 수준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같은 작업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기자: 북한 유소년들도 돕고 싶다고 했는데, 계획은 있으십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남과 북이)갈수록 화합하는것 같아 기쁩니다. 축구를 통해 제가 뭔가 공헌할 수 있으면 합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열 수 있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 ⊙기자: 일부 선수들을 에인트호번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했는데 확정된 겁니까?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한국선수들은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더 합니다. 그 전부터 얘기했 듯 곧 어린선수들을 영입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에인트호번의 1진으로 뛸 수 있을 만한 선수들을 검토하고 싶습니다. ⊙기자: 차기 월드컵 때 한국팀을 맡을 수도 있을까요? ⊙히딩크(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기술고문이든 감독이든 한국팀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안은 그 반대입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저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확실한 것은 2년이 지난 뒤에 결정될 것입니다. 제 스케줄이 빌 때마다 한국으로 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팀간 경기 때는 반드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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