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핵무기는 협상 대상 아니다”
입력 2017.10.21 (06:41)
수정 2017.10.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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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 국제회의'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에도 미국,한국, 일본의 정부 당국자들도 참석했지만,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확산 국제회의 첫날, 동북아 안보 세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미국이 핵을 가진 북한과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미국의 가능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핵무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측은 북한이 이미 핵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로버트 칼린(전 미 국무부 북한정보분석관) : "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왜 필요한 겁니까?"
최 국장은,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도 비확산 정신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우리는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과 미국, 일본측 당국자와 전직 관료들이 참석한 만큼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최 국장은 회의에만 전념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상화(외교부 북핵기획단장) : "(북측이) 일단 불편해해요. 일단은 지금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공식 만찬 등에서 인사를 겸한 자연스런 회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오늘 최선희 국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 발표자로 나섭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 국제회의'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에도 미국,한국, 일본의 정부 당국자들도 참석했지만,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확산 국제회의 첫날, 동북아 안보 세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미국이 핵을 가진 북한과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미국의 가능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핵무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측은 북한이 이미 핵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로버트 칼린(전 미 국무부 북한정보분석관) : "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왜 필요한 겁니까?"
최 국장은,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도 비확산 정신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우리는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과 미국, 일본측 당국자와 전직 관료들이 참석한 만큼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최 국장은 회의에만 전념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상화(외교부 북핵기획단장) : "(북측이) 일단 불편해해요. 일단은 지금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공식 만찬 등에서 인사를 겸한 자연스런 회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오늘 최선희 국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 발표자로 나섭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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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최선희 “핵무기는 협상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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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1 06:48:36
- 수정2017-10-21 0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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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 국제회의'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에도 미국,한국, 일본의 정부 당국자들도 참석했지만,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확산 국제회의 첫날, 동북아 안보 세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미국이 핵을 가진 북한과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미국의 가능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핵무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측은 북한이 이미 핵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로버트 칼린(전 미 국무부 북한정보분석관) : "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왜 필요한 겁니까?"
최 국장은,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도 비확산 정신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우리는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과 미국, 일본측 당국자와 전직 관료들이 참석한 만큼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최 국장은 회의에만 전념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상화(외교부 북핵기획단장) : "(북측이) 일단 불편해해요. 일단은 지금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공식 만찬 등에서 인사를 겸한 자연스런 회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오늘 최선희 국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 발표자로 나섭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 국제회의'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에도 미국,한국, 일본의 정부 당국자들도 참석했지만,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확산 국제회의 첫날, 동북아 안보 세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미국이 핵을 가진 북한과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미국의 가능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핵무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측은 북한이 이미 핵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로버트 칼린(전 미 국무부 북한정보분석관) : "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왜 필요한 겁니까?"
최 국장은,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도 비확산 정신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우리는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과 미국, 일본측 당국자와 전직 관료들이 참석한 만큼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최 국장은 회의에만 전념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상화(외교부 북핵기획단장) : "(북측이) 일단 불편해해요. 일단은 지금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공식 만찬 등에서 인사를 겸한 자연스런 회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오늘 최선희 국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 발표자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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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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