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센터 공사장 축대 붕괴…근로자 10명 사상
입력 2017.10.24 (06:45)
수정 2017.10.24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오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입니다.
공사장 주변을 받치고 있던 축대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15m 공사장 안으로 흙더미가 순식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조창래(경기 용인소방서장) : "따라오던 1명이 매몰이 됐습니다. 음파탐지기 및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52살 배 모 씨 등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던 50살 이 모 씨는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은 축대벽을 지탱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근로자들은 때마침 건강검진을 위해 단체로 현장을 비운 사이어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롯데건설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시공사 측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오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입니다.
공사장 주변을 받치고 있던 축대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15m 공사장 안으로 흙더미가 순식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조창래(경기 용인소방서장) : "따라오던 1명이 매몰이 됐습니다. 음파탐지기 및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52살 배 모 씨 등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던 50살 이 모 씨는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은 축대벽을 지탱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근로자들은 때마침 건강검진을 위해 단체로 현장을 비운 사이어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롯데건설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시공사 측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인 물류센터 공사장 축대 붕괴…근로자 10명 사상
-
- 입력 2017-10-24 07:00:21
- 수정2017-10-24 07:03:10
<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오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입니다.
공사장 주변을 받치고 있던 축대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15m 공사장 안으로 흙더미가 순식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조창래(경기 용인소방서장) : "따라오던 1명이 매몰이 됐습니다. 음파탐지기 및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52살 배 모 씨 등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던 50살 이 모 씨는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은 축대벽을 지탱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근로자들은 때마침 건강검진을 위해 단체로 현장을 비운 사이어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롯데건설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시공사 측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오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입니다.
공사장 주변을 받치고 있던 축대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15m 공사장 안으로 흙더미가 순식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조창래(경기 용인소방서장) : "따라오던 1명이 매몰이 됐습니다. 음파탐지기 및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52살 배 모 씨 등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던 50살 이 모 씨는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은 축대벽을 지탱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근로자들은 때마침 건강검진을 위해 단체로 현장을 비운 사이어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롯데건설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시공사 측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이현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