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열차 오작동 잦았다…안전 인력도 미흡”
입력 2017.10.24 (07:22)
수정 2017.10.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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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시험운전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2대가 추돌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차 감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다 안전 인력도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이 숨지거나 다친 경의중앙선 사고는 시스템이 오작동이 직접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일지입니다.
앞에 서 있던 열차가 궤도 위에 있다는 신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관제사가 즉시 장애 통보를 했지만 뒤따르던 열차는 이를 모른 채 추돌합니다.
신호 시스템이 멈춰 선 열차를 감지하지 못한 채 뒤따르던 열차에 진행 신호를 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녹취> 현직 철도 기관사(음성 변조) : "(궤도상 신호가 없으면) 깨끗하다, 앞에 아무것도 없다, 최고 속도로 달려도 이상 없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거거든요."
이 같은 오작동 현상이 여러 선로에서 여러 차례 일어났다는 게 철도 관계자들 증언입니다.
앞 열차엔 안전운행 관리자가 타고 있었지만 뒤따르던 열차엔 없었습니다.
두 열차 모두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서로의 위치와 상태를 수시로 교신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정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 : "전형적인 인재(人災)입니다. 철저한 책임자 문책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뒤늦게 경의중앙선 선로를 점검해 오작동하는 궤도회로 9곳을 교체하고 관제사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지난달 시험운전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2대가 추돌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차 감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다 안전 인력도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이 숨지거나 다친 경의중앙선 사고는 시스템이 오작동이 직접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일지입니다.
앞에 서 있던 열차가 궤도 위에 있다는 신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관제사가 즉시 장애 통보를 했지만 뒤따르던 열차는 이를 모른 채 추돌합니다.
신호 시스템이 멈춰 선 열차를 감지하지 못한 채 뒤따르던 열차에 진행 신호를 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녹취> 현직 철도 기관사(음성 변조) : "(궤도상 신호가 없으면) 깨끗하다, 앞에 아무것도 없다, 최고 속도로 달려도 이상 없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거거든요."
이 같은 오작동 현상이 여러 선로에서 여러 차례 일어났다는 게 철도 관계자들 증언입니다.
앞 열차엔 안전운행 관리자가 타고 있었지만 뒤따르던 열차엔 없었습니다.
두 열차 모두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서로의 위치와 상태를 수시로 교신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정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 : "전형적인 인재(人災)입니다. 철저한 책임자 문책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뒤늦게 경의중앙선 선로를 점검해 오작동하는 궤도회로 9곳을 교체하고 관제사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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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중앙선 열차 오작동 잦았다…안전 인력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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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4 07:30:31
- 수정2017-10-24 0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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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험운전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2대가 추돌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차 감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다 안전 인력도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이 숨지거나 다친 경의중앙선 사고는 시스템이 오작동이 직접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일지입니다.
앞에 서 있던 열차가 궤도 위에 있다는 신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관제사가 즉시 장애 통보를 했지만 뒤따르던 열차는 이를 모른 채 추돌합니다.
신호 시스템이 멈춰 선 열차를 감지하지 못한 채 뒤따르던 열차에 진행 신호를 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녹취> 현직 철도 기관사(음성 변조) : "(궤도상 신호가 없으면) 깨끗하다, 앞에 아무것도 없다, 최고 속도로 달려도 이상 없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거거든요."
이 같은 오작동 현상이 여러 선로에서 여러 차례 일어났다는 게 철도 관계자들 증언입니다.
앞 열차엔 안전운행 관리자가 타고 있었지만 뒤따르던 열차엔 없었습니다.
두 열차 모두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서로의 위치와 상태를 수시로 교신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정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 : "전형적인 인재(人災)입니다. 철저한 책임자 문책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뒤늦게 경의중앙선 선로를 점검해 오작동하는 궤도회로 9곳을 교체하고 관제사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지난달 시험운전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2대가 추돌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차 감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다 안전 인력도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명이 숨지거나 다친 경의중앙선 사고는 시스템이 오작동이 직접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일지입니다.
앞에 서 있던 열차가 궤도 위에 있다는 신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관제사가 즉시 장애 통보를 했지만 뒤따르던 열차는 이를 모른 채 추돌합니다.
신호 시스템이 멈춰 선 열차를 감지하지 못한 채 뒤따르던 열차에 진행 신호를 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녹취> 현직 철도 기관사(음성 변조) : "(궤도상 신호가 없으면) 깨끗하다, 앞에 아무것도 없다, 최고 속도로 달려도 이상 없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거거든요."
이 같은 오작동 현상이 여러 선로에서 여러 차례 일어났다는 게 철도 관계자들 증언입니다.
앞 열차엔 안전운행 관리자가 타고 있었지만 뒤따르던 열차엔 없었습니다.
두 열차 모두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서로의 위치와 상태를 수시로 교신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정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 : "전형적인 인재(人災)입니다. 철저한 책임자 문책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뒤늦게 경의중앙선 선로를 점검해 오작동하는 궤도회로 9곳을 교체하고 관제사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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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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