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 기술 활용한 노인 보호 서비스…“안심돼요”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65살 이상 노인 6명 중 1명이 혼자 사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IT를 활용한 노인 보호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코하마 시에 혼자 살고 있는 86살 여성입니다.

지난해 갑작스런 등의 통증으로 구급차에 실려 간 이후 불안감을 느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4월부터 한 기업이 개발한 노인 보호 서비스 실증실험에 참가하게 됐는데요.

집에 설치된 마이크와 센서로 소리와 움직임, 온도 등을 24시간 파악합니다.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큰 소리가 나면 간호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연락이 갑니다.

<녹취> 콜센터 간호사 : "무슨 일 있으세요? 이시에 씨! 이시에 씨!"

또, 기침과 코고는 횟수, 호흡 등을 24시간 기록합니다.

<인터뷰> 야마모토 에쓰코(86살) : "이제 마음이 놓여요. 이 기계가 있으니까 아무 걱정 없어요."

이 양로원에서는 직원의 스마트폰과 센서, 간호사 호출 장치를 연결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센서가 심박수와 호흡을 바탕으로 입소자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입소자가 잠에서 깨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일일이 방을 돌며 확인하지 않아도 돼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