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불법 밀입국 조직원 26명 검거

입력 2017.10.27 (06:41) 수정 2017.10.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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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경찰이 불법 밀입국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습니다.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는데 한꺼번에 26명을 검거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무장한 경찰관들이 런던의 한 가정집을 덮칩니다.

<녹취> "이민국이다. 뒤로 물러서."

경찰의 작전은 중부 버밍엄과 뉴캐슬 등 영국 도시 뿐만 아니라

벨기에와 불가리아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경통제를 피해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주선해 온 국제 범죄조직에 대한 소탕 작전입니다.

이번 작전을 통해 밀입국 조직원 26명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브랜던 르위스(영국 이민국 장관) : "다른 국가, 다른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성공적으로 조직원들을 체포했습니다."

범죄조직은 주로 아프가니스탄인과 파키스탄인 그리고 베트남인들을 화물차 등에 설치한 비밀 공간에 숨겨 영국에 밀입국시켜 왔습니다.

<인터뷰>스티브 댄(英 내무부 관계자) : "(밀입국자들은) 차량 안의 은닉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입국에 성공하더라도 대부분 노동착취와 불법 성매매 등 현대판 노예를 일삼는 다른 범죄 조직원들에게 넘겨 진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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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경찰, 불법 밀입국 조직원 26명 검거
    • 입력 2017-10-27 06:46:01
    • 수정2017-10-27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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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경찰이 불법 밀입국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습니다.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는데 한꺼번에 26명을 검거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무장한 경찰관들이 런던의 한 가정집을 덮칩니다.

<녹취> "이민국이다. 뒤로 물러서."

경찰의 작전은 중부 버밍엄과 뉴캐슬 등 영국 도시 뿐만 아니라

벨기에와 불가리아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경통제를 피해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주선해 온 국제 범죄조직에 대한 소탕 작전입니다.

이번 작전을 통해 밀입국 조직원 26명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브랜던 르위스(영국 이민국 장관) : "다른 국가, 다른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성공적으로 조직원들을 체포했습니다."

범죄조직은 주로 아프가니스탄인과 파키스탄인 그리고 베트남인들을 화물차 등에 설치한 비밀 공간에 숨겨 영국에 밀입국시켜 왔습니다.

<인터뷰>스티브 댄(英 내무부 관계자) : "(밀입국자들은) 차량 안의 은닉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입국에 성공하더라도 대부분 노동착취와 불법 성매매 등 현대판 노예를 일삼는 다른 범죄 조직원들에게 넘겨 진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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