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값 또 오르나?…겨울나기 걱정
입력 2017.10.31 (06:49)
수정 2017.10.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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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을 제공하는 연탄은행의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값을 올리려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가 걱정이던 황매미씨!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연탄은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무료로 공급해줘 한시름 놓았습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라 연탄 사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매미(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 "너무 고맙고요. 제가 추운 날에 연탄을 넣어줘가지고 따뜻하게 때서 감사합니다. 그 보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황씨처럼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해 평균 보통 천장 이상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집은 13만여 가구입니다. 총 구가수의 0.61%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연탄 소비가구의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4.6% 오른 연탄값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입니다.
시민 기부금으로 연탄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허기복(목사/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전국협의회) : "장당 100원 씩 인상을 하면 배달료 포함해서 최고 900원까지 가기 때문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은 정말 살길이 막막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와 연탄가격 인상 걱정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을 제공하는 연탄은행의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값을 올리려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가 걱정이던 황매미씨!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연탄은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무료로 공급해줘 한시름 놓았습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라 연탄 사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매미(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 "너무 고맙고요. 제가 추운 날에 연탄을 넣어줘가지고 따뜻하게 때서 감사합니다. 그 보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황씨처럼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해 평균 보통 천장 이상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집은 13만여 가구입니다. 총 구가수의 0.61%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연탄 소비가구의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4.6% 오른 연탄값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입니다.
시민 기부금으로 연탄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허기복(목사/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전국협의회) : "장당 100원 씩 인상을 하면 배달료 포함해서 최고 900원까지 가기 때문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은 정말 살길이 막막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와 연탄가격 인상 걱정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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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값 또 오르나?…겨울나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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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31 07:16:56
- 수정2017-10-31 0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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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을 제공하는 연탄은행의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값을 올리려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가 걱정이던 황매미씨!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연탄은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무료로 공급해줘 한시름 놓았습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라 연탄 사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매미(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 "너무 고맙고요. 제가 추운 날에 연탄을 넣어줘가지고 따뜻하게 때서 감사합니다. 그 보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황씨처럼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해 평균 보통 천장 이상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집은 13만여 가구입니다. 총 구가수의 0.61%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연탄 소비가구의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4.6% 오른 연탄값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입니다.
시민 기부금으로 연탄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허기복(목사/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전국협의회) : "장당 100원 씩 인상을 하면 배달료 포함해서 최고 900원까지 가기 때문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은 정말 살길이 막막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와 연탄가격 인상 걱정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을 제공하는 연탄은행의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값을 올리려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가 걱정이던 황매미씨!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연탄은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무료로 공급해줘 한시름 놓았습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라 연탄 사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매미(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 "너무 고맙고요. 제가 추운 날에 연탄을 넣어줘가지고 따뜻하게 때서 감사합니다. 그 보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황씨처럼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해 평균 보통 천장 이상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집은 13만여 가구입니다. 총 구가수의 0.61%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연탄 소비가구의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4.6% 오른 연탄값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입니다.
시민 기부금으로 연탄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허기복(목사/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전국협의회) : "장당 100원 씩 인상을 하면 배달료 포함해서 최고 900원까지 가기 때문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은 정말 살길이 막막합니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와 연탄가격 인상 걱정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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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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