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순간’ 블랙박스에 포착…졸음운전 vs 제동장치 고장
입력 2017.11.02 (21:14)
수정 2017.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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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이나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2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이나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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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 순간’ 블랙박스에 포착…졸음운전 vs 제동장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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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2 21:17:45
- 수정2017-11-03 10:16:31
<앵커 멘트>
오늘(2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이나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2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이나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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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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