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소방관 처우 개선…국민 안전 지켜 내야”

입력 2017.11.03 (19:08) 수정 2017.11.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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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등 처우 개선을 위해 국가가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방청이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만큼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55번째 '소방의 날' 기념 행사가 소방공무원들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재난 현장에서 구조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청으로 독립한 뒤 처음 맞는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각종 재난재해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소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 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주를 수행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이상 소방관들의 희생만 요구해서는 안된다며, 복합 치유센터 설립과 소방인력 확충,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으로 국가가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원전, 화학물질 화재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소방청은 대형재난에 대한 체계적 대응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주택밀집 지역이나 농어촌 등 안전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 노약자 안전대책도 꼼꼼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념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 유족들과 함께 소방학교 내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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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소방관 처우 개선…국민 안전 지켜 내야”
    • 입력 2017-11-03 19:11:08
    • 수정2017-11-03 1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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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등 처우 개선을 위해 국가가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방청이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만큼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55번째 '소방의 날' 기념 행사가 소방공무원들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재난 현장에서 구조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청으로 독립한 뒤 처음 맞는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각종 재난재해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소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 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주를 수행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이상 소방관들의 희생만 요구해서는 안된다며, 복합 치유센터 설립과 소방인력 확충,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으로 국가가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원전, 화학물질 화재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소방청은 대형재난에 대한 체계적 대응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주택밀집 지역이나 농어촌 등 안전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 노약자 안전대책도 꼼꼼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념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 유족들과 함께 소방학교 내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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