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 도착 “어떤 독재자도 美 의지 과소평가 안돼”

입력 2017.11.05 (18:58) 수정 2017.11.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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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일본 도착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이번 한중일 방문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한중일 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세계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고 따뜻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중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첫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독재자나 정권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을 향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동시에 일본과의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은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이고 중요한 동맹입니다. 환영해줘서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아베 총리와 4차례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대한 착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에게는 대북 압박 동참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레 오전 일본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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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日 도착 “어떤 독재자도 美 의지 과소평가 안돼”
    • 입력 2017-11-05 19:00:58
    • 수정2017-11-05 1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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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일본 도착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이번 한중일 방문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한중일 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세계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고 따뜻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중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첫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독재자나 정권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을 향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동시에 일본과의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은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이고 중요한 동맹입니다. 환영해줘서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아베 총리와 4차례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대한 착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에게는 대북 압박 동참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레 오전 일본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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