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세종시 고교 ‘전면 무상급식’

입력 2017.11.07 (19:15) 수정 2017.11.07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종시가 강원도와 함께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합니다.

세종시와 강원도의 결정은 다른 자치단체들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읍, 면 지역 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무상급식을 하고 있지만 이 학교는 동 지역에 있어 급식비를 내야 합니다.

<인터뷰> 박현정(영양교사) :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한끼당 3,950원씩, 한 달에 8만원 정도를 수익자 부담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세종시 동지역 고등학교에서도 급식비 부담이 사라집니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읍, 면지역 고등학교까지만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내년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하기로 세종시와 교육청이 합의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세종시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겁니다.

88개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4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녹취> 이춘희(세종시장) :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아마도 강원도와 함께 저희가 제일 먼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무상복지에 대한 분위기가 지난 정부 때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보편적 복지에 대한 생각이 새 정부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저희들이 마음 편하게..."

세종시와 강원도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함에 따라 타 시도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부터 세종시 고교 ‘전면 무상급식’
    • 입력 2017-11-07 19:17:18
    • 수정2017-11-07 19:23:07
    뉴스 7
<앵커 멘트>

세종시가 강원도와 함께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합니다.

세종시와 강원도의 결정은 다른 자치단체들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읍, 면 지역 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무상급식을 하고 있지만 이 학교는 동 지역에 있어 급식비를 내야 합니다.

<인터뷰> 박현정(영양교사) :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한끼당 3,950원씩, 한 달에 8만원 정도를 수익자 부담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세종시 동지역 고등학교에서도 급식비 부담이 사라집니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읍, 면지역 고등학교까지만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내년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하기로 세종시와 교육청이 합의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세종시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겁니다.

88개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4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녹취> 이춘희(세종시장) :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아마도 강원도와 함께 저희가 제일 먼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무상복지에 대한 분위기가 지난 정부 때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보편적 복지에 대한 생각이 새 정부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저희들이 마음 편하게..."

세종시와 강원도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함에 따라 타 시도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