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요리도 ‘뚝딱’…양념 시장 ‘쑥쑥’

입력 2017.11.09 (06:48) 수정 2017.11.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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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트럼프 대통령 만찬때 오른 한우 갈비, 특히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갈비 양념에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는데요.

최근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는 양념 시장이 10년새 3배 가까이 성장하며 식탁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의 대표 음식 콩나물 국밥집입니다.

육수를 내고 여섯가지 재료를 배합해 우려낸 시원한 국물 맛.

하지만 이 주부는 간단한 양념장 하나로도 전주식 콩나물 국밥을 즐깁니다.

<인터뷰> 이숙자(경기도 하남시) : "육수 내기가 번거로운데 이건 넣기만 하면 되니까 국물 맛도 진하고 아주 편해서..."

이렇게 집밥을 외식하듯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양념장이 출시중입니다.

불고기 양념장은 연탄불고기, 매콤 불고기, 뚝배기 불고기로 세분화됐고

한식 전통장에서 독일식 감자 양념 인도식 치킨 양념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셉니다.

<인터뷰> 이제중(양념 제조업체 차장) : "파스타 소스는 물론 쌀국수 소스, 매년 특화 양념소스까지 맛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요리하는 방송, 이른바 '쿡방' 열풍도 가세해 국내 양념 시장은 10년새 3배 가까이 커져 천6백억 원대 이릅니다.

특히 빠르고 간편한 요리법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증가로 이같은 양념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요리 강습실의 주제도 만능 양념장.

<녹취> 요리 강사 : "생식으로 먹고 싶다는 분들은 올리브유를 추천 드리고요."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는 최적의 배합비를 익힙니다.

요리 경험과 시간이 많지 않은 맞벌이 가구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조수현(서울시 강동구) : "간편하게 보이는 숙주볶음도 막상 하려면 복잡하고 번거로운데 쉽고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주방의 조연에 머물렀던 양념장이 바쁜 현대인들의 요리 도우미로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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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요리도 ‘뚝딱’…양념 시장 ‘쑥쑥’
    • 입력 2017-11-09 06:50:24
    • 수정2017-11-09 07:20: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트럼프 대통령 만찬때 오른 한우 갈비, 특히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갈비 양념에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는데요.

최근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는 양념 시장이 10년새 3배 가까이 성장하며 식탁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의 대표 음식 콩나물 국밥집입니다.

육수를 내고 여섯가지 재료를 배합해 우려낸 시원한 국물 맛.

하지만 이 주부는 간단한 양념장 하나로도 전주식 콩나물 국밥을 즐깁니다.

<인터뷰> 이숙자(경기도 하남시) : "육수 내기가 번거로운데 이건 넣기만 하면 되니까 국물 맛도 진하고 아주 편해서..."

이렇게 집밥을 외식하듯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양념장이 출시중입니다.

불고기 양념장은 연탄불고기, 매콤 불고기, 뚝배기 불고기로 세분화됐고

한식 전통장에서 독일식 감자 양념 인도식 치킨 양념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셉니다.

<인터뷰> 이제중(양념 제조업체 차장) : "파스타 소스는 물론 쌀국수 소스, 매년 특화 양념소스까지 맛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요리하는 방송, 이른바 '쿡방' 열풍도 가세해 국내 양념 시장은 10년새 3배 가까이 커져 천6백억 원대 이릅니다.

특히 빠르고 간편한 요리법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증가로 이같은 양념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요리 강습실의 주제도 만능 양념장.

<녹취> 요리 강사 : "생식으로 먹고 싶다는 분들은 올리브유를 추천 드리고요."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는 최적의 배합비를 익힙니다.

요리 경험과 시간이 많지 않은 맞벌이 가구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조수현(서울시 강동구) : "간편하게 보이는 숙주볶음도 막상 하려면 복잡하고 번거로운데 쉽고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주방의 조연에 머물렀던 양념장이 바쁜 현대인들의 요리 도우미로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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