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 무혐의 결론

입력 2017.11.10 (22:51) 수정 2017.11.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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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든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은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혐의를 벗었습니다.

경찰은 유기 치사와 소송 사기 혐의를 받은 서 씨에 대해 모두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받던 의혹은 두 가집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것과, 재판 과정에서 숨진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속였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재수사를 한 경찰이, 모두 혐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박창환(서울경찰청 광역수사2계장) : "범죄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 '혐의없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습니다."

경찰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서 씨 딸의 출생에서부터 학교생활 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딸의 사망 당시 정황과 부검 결과를 검토하면 서 씨가 딸을 방치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송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은 서 씨가 딸의 사망을 알릴 의무가 없다며 혐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상호 기자 등이 제출한 자료도 서 씨를 둘러싼 혐의를 입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박창환(서울경찰청 광역수사2계장) : "특별히 고발인이나 아니면 이상호 기자께서 그때 직접적인 그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경찰은 지난 9월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사건 관련자 47명과 당시 기록 등을 재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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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딸 사망’ 서해순 무혐의 결론
    • 입력 2017-11-10 22:53:40
    • 수정2017-11-10 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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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든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은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혐의를 벗었습니다.

경찰은 유기 치사와 소송 사기 혐의를 받은 서 씨에 대해 모두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받던 의혹은 두 가집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것과, 재판 과정에서 숨진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속였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재수사를 한 경찰이, 모두 혐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박창환(서울경찰청 광역수사2계장) : "범죄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 '혐의없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습니다."

경찰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서 씨 딸의 출생에서부터 학교생활 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딸의 사망 당시 정황과 부검 결과를 검토하면 서 씨가 딸을 방치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송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은 서 씨가 딸의 사망을 알릴 의무가 없다며 혐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상호 기자 등이 제출한 자료도 서 씨를 둘러싼 혐의를 입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박창환(서울경찰청 광역수사2계장) : "특별히 고발인이나 아니면 이상호 기자께서 그때 직접적인 그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경찰은 지난 9월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사건 관련자 47명과 당시 기록 등을 재조사해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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