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서 북한군 1명 귀순…총격 입어 긴급후송

입력 2017.11.13 (19:01) 수정 2017.11.13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군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우리 측으로 귀순했습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31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했습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감시를 강화한 상황에서 몇 분 뒤 군사분계선 남쪽 50미터 지점에서 쓰러진 북한군을 발견했습니다.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한 군은 유엔사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귀순 과정에서 남북간 상호 교전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비무장 상태였고, 우리의 병사에 해당하는 하전사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의 나이와 계급 등 자세한 인적사항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JSA를 통해 귀순한 것은 1998년 2월 장교, 2007년 9월 병사의 귀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북한군은 부상에서 회복되는대로 유엔사 군사정전위 등의 귀순 의사 확인에 이어, 군당국 합동신문조사에서 귀순 동기 등을 조사받게 됩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지만,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JSA서 북한군 1명 귀순…총격 입어 긴급후송
    • 입력 2017-11-13 19:02:23
    • 수정2017-11-13 19:35:54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군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우리 측으로 귀순했습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31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했습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감시를 강화한 상황에서 몇 분 뒤 군사분계선 남쪽 50미터 지점에서 쓰러진 북한군을 발견했습니다.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한 군은 유엔사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귀순 과정에서 남북간 상호 교전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비무장 상태였고, 우리의 병사에 해당하는 하전사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의 나이와 계급 등 자세한 인적사항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JSA를 통해 귀순한 것은 1998년 2월 장교, 2007년 9월 병사의 귀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북한군은 부상에서 회복되는대로 유엔사 군사정전위 등의 귀순 의사 확인에 이어, 군당국 합동신문조사에서 귀순 동기 등을 조사받게 됩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지만,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