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징계 논의
입력 2002.09.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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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이 어제 협회와의 갈등을 폭로한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징계를 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이시간 현재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명서 발표로 파문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이 축구협회로부터 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수재민돕기 친선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진행중인 기술위원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협회와 연봉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일 남북 통일축구에서 히딩크 감독이 벤치에 앉는 문제도 협회로부터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고 말해 최근 소문만 무성했던 협회와 감독 간의 갈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의 발언은 협회에 대한 항명이라며 징계조치를 내릴 뜻을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첫번째는 박항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다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기는 방안입니다.
두번째는 박항서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박 감독에게 경고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 오전 상임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의 향후 거취는 내일 상임이사회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이성훈입니다.
협회는 이시간 현재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명서 발표로 파문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이 축구협회로부터 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수재민돕기 친선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진행중인 기술위원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협회와 연봉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일 남북 통일축구에서 히딩크 감독이 벤치에 앉는 문제도 협회로부터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고 말해 최근 소문만 무성했던 협회와 감독 간의 갈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의 발언은 협회에 대한 항명이라며 징계조치를 내릴 뜻을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첫번째는 박항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다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기는 방안입니다.
두번째는 박항서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박 감독에게 경고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 오전 상임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의 향후 거취는 내일 상임이사회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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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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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이 어제 협회와의 갈등을 폭로한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징계를 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이시간 현재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명서 발표로 파문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이 축구협회로부터 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수재민돕기 친선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긴급 기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진행중인 기술위원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협회와 연봉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일 남북 통일축구에서 히딩크 감독이 벤치에 앉는 문제도 협회로부터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고 말해 최근 소문만 무성했던 협회와 감독 간의 갈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의 발언은 협회에 대한 항명이라며 징계조치를 내릴 뜻을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첫번째는 박항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다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기는 방안입니다.
두번째는 박항서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박 감독에게 경고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 오전 상임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의 향후 거취는 내일 상임이사회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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