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어·잔멸치 어획량 급감해 가격 급등

입력 2017.11.14 (12:23) 수정 2017.11.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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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연어 등의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구시로'.

가을 연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어민 : "전혀 안잡혀요. 사상 최악입니다."

이로 인해 연어 한 마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30%나 비싼 값에 팔리고 있고 연어알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연어 인공부화 시설에서는 연어알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잔멸치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입니다.

이곳도 어획량이 크게 줄어 판매장에서는 잔멸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마에다(어민) : "올해는 거의 두 달째 안잡혀요. 팔 게 없으니 속상합니다."

전문가는 평소 일본 남해안을 흐르던 구로시오가 바깥 쪽으로 밀려나면서 잔멸치 등의 어장이 먼바다 쪽에 형성돼, 일본 근해에서는 잡히지 않는데다 해수온 변화로 연어들도 해수온이 더 낮은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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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연어·잔멸치 어획량 급감해 가격 급등
    • 입력 2017-11-14 12:23:33
    • 수정2017-11-14 12:29:10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연어 등의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구시로'.

가을 연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어민 : "전혀 안잡혀요. 사상 최악입니다."

이로 인해 연어 한 마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30%나 비싼 값에 팔리고 있고 연어알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연어 인공부화 시설에서는 연어알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잔멸치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입니다.

이곳도 어획량이 크게 줄어 판매장에서는 잔멸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마에다(어민) : "올해는 거의 두 달째 안잡혀요. 팔 게 없으니 속상합니다."

전문가는 평소 일본 남해안을 흐르던 구로시오가 바깥 쪽으로 밀려나면서 잔멸치 등의 어장이 먼바다 쪽에 형성돼, 일본 근해에서는 잡히지 않는데다 해수온 변화로 연어들도 해수온이 더 낮은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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