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송강호·나문희,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수상

입력 2017.11.27 (07:33) 수정 2017.1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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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나문희 씨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두 사람은 틀에 박힌 수상소감 대신 작품과 수상의 의미를 되새겨 감동을 더했습니다.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강호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로, 나문희 씨는 영화 아이캔스피크를 통해 각각 남녀 주연상에 호명됐습니다.

두 영화 모두 아픈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배우들의 수상소감도 특별했는데요,

송강호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 '정치나 역사 문제가 아닌, 누구나 느낄만 한 미안한 마음에 관한 영화'라며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고, 나문희 씨는 자신처럼 모든 노년층이 각자의 자리에서 상을 받길 바란다며 70대의 열정을 응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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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송강호·나문희,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수상
    • 입력 2017-11-27 07:40:54
    • 수정2017-11-27 0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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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나문희 씨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두 사람은 틀에 박힌 수상소감 대신 작품과 수상의 의미를 되새겨 감동을 더했습니다.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강호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로, 나문희 씨는 영화 아이캔스피크를 통해 각각 남녀 주연상에 호명됐습니다.

두 영화 모두 아픈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배우들의 수상소감도 특별했는데요,

송강호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 '정치나 역사 문제가 아닌, 누구나 느낄만 한 미안한 마음에 관한 영화'라며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고, 나문희 씨는 자신처럼 모든 노년층이 각자의 자리에서 상을 받길 바란다며 70대의 열정을 응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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