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기업 기부는 활발·개인은 감소…왜?
입력 2017.11.27 (19:15)
수정 2017.11.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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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에도 울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부는 해가 갈수록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한 기업이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 액수입니다.
<인터뷰> 정영태(대한유화 대표이사) : "지역 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20억 원의 통근 기부는 인근 지역인 포항지진 재난 현장에도 계속됐습니다.
어려운 지역 사정에 눈을 돌린 기업들의 고액 기부는 하루에도 여러차례.
덕분에 내년 1월 말까지 모으기로 한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가 모금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채워졌습니다.
반면, 개인적인 기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개인 기부 경험은 2011년엔 36%가 넘었지만 해마다 줄어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경제적 이유 뿐만아니라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광수(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기업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찾아다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부참여지수는 OECD 35개국 중에 21위.
누구나 스스럼없이 선행할 수 있는 신뢰사회 구축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불황에도 울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부는 해가 갈수록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한 기업이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 액수입니다.
<인터뷰> 정영태(대한유화 대표이사) : "지역 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20억 원의 통근 기부는 인근 지역인 포항지진 재난 현장에도 계속됐습니다.
어려운 지역 사정에 눈을 돌린 기업들의 고액 기부는 하루에도 여러차례.
덕분에 내년 1월 말까지 모으기로 한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가 모금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채워졌습니다.
반면, 개인적인 기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개인 기부 경험은 2011년엔 36%가 넘었지만 해마다 줄어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경제적 이유 뿐만아니라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광수(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기업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찾아다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부참여지수는 OECD 35개국 중에 21위.
누구나 스스럼없이 선행할 수 있는 신뢰사회 구축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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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속 기업 기부는 활발·개인은 감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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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7 19:16:51
- 수정2017-11-27 19:37:00
<앵커 멘트>
불황에도 울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부는 해가 갈수록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한 기업이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 액수입니다.
<인터뷰> 정영태(대한유화 대표이사) : "지역 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20억 원의 통근 기부는 인근 지역인 포항지진 재난 현장에도 계속됐습니다.
어려운 지역 사정에 눈을 돌린 기업들의 고액 기부는 하루에도 여러차례.
덕분에 내년 1월 말까지 모으기로 한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가 모금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채워졌습니다.
반면, 개인적인 기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개인 기부 경험은 2011년엔 36%가 넘었지만 해마다 줄어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경제적 이유 뿐만아니라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광수(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기업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찾아다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부참여지수는 OECD 35개국 중에 21위.
누구나 스스럼없이 선행할 수 있는 신뢰사회 구축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불황에도 울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부는 해가 갈수록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한 기업이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 액수입니다.
<인터뷰> 정영태(대한유화 대표이사) : "지역 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20억 원의 통근 기부는 인근 지역인 포항지진 재난 현장에도 계속됐습니다.
어려운 지역 사정에 눈을 돌린 기업들의 고액 기부는 하루에도 여러차례.
덕분에 내년 1월 말까지 모으기로 한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가 모금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채워졌습니다.
반면, 개인적인 기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개인 기부 경험은 2011년엔 36%가 넘었지만 해마다 줄어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경제적 이유 뿐만아니라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광수(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기업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찾아다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부참여지수는 OECD 35개국 중에 21위.
누구나 스스럼없이 선행할 수 있는 신뢰사회 구축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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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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