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잠수함 실종 12일째…“살아 돌아오길”

입력 2017.11.28 (07:23) 수정 2017.11.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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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 남태평양에서 실종된 아르헨티나의 잠수함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44명 승조원들이 모두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미 해군 항공기가 남태평양에서 수면 위 물체가 있는지 육안과 첨단장비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을 찾기 위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노력은 남태평양 마지막 교신 해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슬라빈스키(미 해군 대위) : "항공기로 광범위한 지역을 수색해 왔습니다. 오늘은 약 2만 4천 킬로미터의 해상을 수색했습니다."

미국의 소형 잠수함도 바닷속 수색을 돕기 위해 동원됐습니다.

<녹취> 헥터 알레한드로(미 해병대) : "바다 상황에 따라 수색 일자가 정해지겠지만 가능한 빨리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실종 이유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44명 승조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줄마(승조원 어머니) : "승조원 가족 모두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살아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

일부 가족은 해군이 제대로 개보수되지 못한 30년 이상 된 잠수함을 무리하게 작전에 투입했다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은 사고 이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정부도 폭발 가능성 등 진상 규명을 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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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잠수함 실종 12일째…“살아 돌아오길”
    • 입력 2017-11-28 07:24:59
    • 수정2017-11-28 0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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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태평양에서 실종된 아르헨티나의 잠수함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44명 승조원들이 모두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미 해군 항공기가 남태평양에서 수면 위 물체가 있는지 육안과 첨단장비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을 찾기 위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노력은 남태평양 마지막 교신 해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슬라빈스키(미 해군 대위) : "항공기로 광범위한 지역을 수색해 왔습니다. 오늘은 약 2만 4천 킬로미터의 해상을 수색했습니다."

미국의 소형 잠수함도 바닷속 수색을 돕기 위해 동원됐습니다.

<녹취> 헥터 알레한드로(미 해병대) : "바다 상황에 따라 수색 일자가 정해지겠지만 가능한 빨리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실종 이유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44명 승조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줄마(승조원 어머니) : "승조원 가족 모두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살아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

일부 가족은 해군이 제대로 개보수되지 못한 30년 이상 된 잠수함을 무리하게 작전에 투입했다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은 사고 이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정부도 폭발 가능성 등 진상 규명을 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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